LEEDO SAU
☕️
이도커피 사유
📍세종 금남면 금남구즉로 497
<사유 아침 안개 속에서 사색하는 느낌의 공간>
인스타에서 핫플 좀 안다면 다 가봤다는 카페
세종에 위치해있는 이도 사유에 가봤다
참고로 주차 가능!
입구 파사드부터 웅-장
진입로 옆에 담을 세우고 입구 앞에만 유리로 시야를 확보하여 중첩의 깊이감을 주었다
입구도 약간 관입한 형태로 담의 사각 형태, 문의 사각 형태의 반복감을 강조한 모습
측면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다
정면에서만 오로지 느낄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정면으로 보기엔 맞은편에 바로 차도가 위치해있다..
눈으로 보기엔 괜찮지만 사진으로 전체를 담기에는 위험!
이도의 가치는
눈 앞에 펼쳐지는 인상적인 경험을 통해
잠시 생각을 비우고
나와 만나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곳의 시간의 흐름은 다릅니다.
자리마다 꽂혀있던 메세지 카드
이도 사유에서 추구하는 공간의 목적이 담겨있다.
만나서도 핸드폰 붙들고 있기 바쁜 현대인들이 마주보고 대화할수 있도록 ,
커피를 사먹는 공간 그 이상의 생각을 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 의도가 엿보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4,800원
흑임자 티라미수 6,000원
흑임자가 돌 무늬 같기도?
커피랑 잘 어울리는 맛이다
달달한 디저트를 먹을 때는 쌉쌀한 커피가 제격이다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먹는 편
중앙에 위치한 메인 이벤트 공간
한시간에 한번씩 안개가 뿜어져나온다
도착해서 얼마 안 있다가 한 번, 나가기 전에 한 번
총 두번을 볼 수 있었다
안개가 나올때 안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꽤 있다!
분위기 있게 찍으면 상당히 몽환적일 듯 하다
중정을 만들면 사람이 앉아서 이용할 수 있는 면적이 로스가 나기에
금전적 이익을 따질 수도 있는데 과감히 사유의 공간을 만들어내었다
사장님의 결단력이 보인다
나무와 숲풀들이 잘 관리되고 있는 듯 하다
마치 작은 숲같은 공간 속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진입로도 놓여져있다
커피도 마시고 디저트도 먹고 공간을 즐기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기울고 있다
주 출입구와 일직선으로 놓인게 아닌 수평으로 놓인 진입로는 균형을 이루고 있다
어느 곳에서도 접근할수 있도록
아무래도 맞은편은 도로이다 보니
인도와 연결되도록, 또 우측의 주차장과 연결되도록 설계한듯하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이른 시간에 영업을 마감하니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시간내서 방문한게 아깝지 않았던 카페
인스타에서 유명한 카페들 중에서는 일부 공간만 ‘딱 사진 찍기 좋게’ 되어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도커피 사유는 공간을 기획하기부터 제대로 한 느낌
사유의 시간 잘 가졌다!